안녕하세요. BBJ입니다.
10월도 지나고 11월이 됐네요. 이번주는 미국 대선으로 인해서 변동성이 컸었지요. 국내, 해외 증시 모두 반등하긴 했었는데.. 뭐 오늘 주식 얘기를 하는 건 아니니까요. 채권 투자로 수익내는 방법 마무리입니다. 이걸로 당분간 채권에 관한 글은 접고.. 해외주식이나 금융상품, 미국 대선으로 인한 수혜주, 미래의 성장산업 중 뭘 쓸까 고민 중이에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고 나름대로 조사하고 고찰한 결론들을 내놓는 것 뿐이라서, 100% 이게 맞다! 일 수는 없겠지만... 이런 의견도 있다고 참고를 해주시면 좋겠네요 :)
본론으로 넘어가기 전에 내용 정리를 한 번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저희는 채권의 구성 요소 (표면이율, 발행가, 만기상환일, 신용등급)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었고..
다음으로는 금리와 채권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채권에 대해서 이해한 걸 바탕으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다만 알아두셔야 할 게 있습니다. (알아둬야 할 것도 많다 ㅎㅎ; 그죠?)
주식 데이트레이딩, 선물 및 옵션거래처럼 즉각적인 수익이 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채권 투자는 굉장히 정적이고, 투자의 수익률이 극적이지도 않으며, 은행 예금, 적금보다 약간 더 나은 수준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투자 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 이런 점들을 고려해가면서 채권 투자를 할지 말지 정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제가 채권 투자를 통해서 어떻게 수익을 냈는지 말해보겠습니다.
투자할 채권을 어떻게 골라야 하는가?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우선 발행 회사의 상환능력이 가장 첫번째입니다. DART 사이트에서 재무제표 등을 찾아서 참고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까지 하기에 어렵다, 하신 분들은 적어도 신용등급 BBB 이상의 채권에만 투자한다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우선, 채권시장 자체는 정적이고 거래가 주식시장만큼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매수, 매도 호가가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매수, 매도 호가가 없더라도 거래 주문을 넣어놓으면 매수, 매도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호가가 없는 채권도 봐두면 좋긴 하겠지요.
호가현황과 채권정보를 쉽게 보기 위해선 '장내채권 호가현황' 창과 '장내채권 현재가'를 동시에 켜두시면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채권 매매하기 전에 '가상매매' 기능을 통해서 대략적인 수익률을 알아 볼 수 있는데, 과거 글을 링크해둘테니 참고해주세요.
여기서 어떤 느낌의 채권을 매수해야 할지는 개인의 투자 목적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저는 잔존기간이 1년~3개월 사이의 채권을 위주로 투자했었습니다. 장기적으로 투자하실 분은 잔존기간이 더 긴 채권을 투자하셔도 무방합니다. 안타깝게도 영웅문 HTS에 채권을 특정 조건 걸어서 매수하는 그런 기능은 없기에, 클릭해놓고 키보드 방향키 아래 버튼을 톡톡 눌러가며 찾아야합니다.
우선, 제가 고른 채권의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채권의 신용등급은 최소 BBB 이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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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가 매수했던 채권은 아니지만 몇가지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투자관점이니 어디까지나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둘 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큰 타격을 받았던 항공업쪽 채권입니다. 다만 잔존기간이 짧고, 가상매매로 제가 매수할 금액을 체크해보면 나쁘지 않은 수익률입니다. 만약 제가 투자할 마음이 있다면 이런 조건을 갖춘 채권을 샀을 거 같네요.
이 전략은 쉽게 말하면..
1. 채권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시세 차익을 챙길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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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두 문장으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채권의 장점은 만기시에 고정된 현금이 지급된다는 거니까, 주식처럼 하루하루의 등락에 크게 관심을 가질 필요도 없지요. 게다가 이표채의 경우엔 주식 배당금처럼 3개월마다 이자가 들어오니 현금흐름도 생기고요.
이모저모 따져보면 직장인에게 가장 맞는 투자가 채권이 아닌가, 생각은 해봅니다. 다만 주식에 비해 변동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단기간에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재테크의 목적은 '인생역전'이 아닙니다. 그런 건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그저 인플레이션을 회피하고 자산을 불리는 걸 목표로 삼으시는 게 다른 글에서도 말했지만, 가장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그래도 주식의 수익률과 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챙기고 싶으신 분은 채권 7 주식 3의 비율로 투자금을 나눠서 투자하셔도 좋겠습니다 :)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어찌어찌 딱 12시에 포스팅 성공했네요 ^^; 어후, 점점 글 쓰는게 힘들어집니다. 다음주도 다들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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