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무직 BBJ입니다 :)
요즘 포스팅이 뜸하죠? 어떤 걸 포스팅 해야하나 고민이 많기도 하고, 하루에 하나씩 올리던 게 버거워져서 조금 포스팅 사이 기간을 늘렸습니다. 급하게 쓰면 영양가 없는 내용이 될까봐 많이 생각을 하고 쓰고 있습니다.
저번에 채권에 관한 얘기를 했었지요. 채권의 개념과 매수수익률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그렇다면 실제로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개인에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채권시장 내에서 하는 거래. 이것을 '장내채권 매매'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채권시장 내에서 이루어지는 거래가 아닌 경우 '장외채권 매매'라고 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 A는 '현대건설'의 채권 100만원어치를 매수주문 걸었고, 체결되었습니다. 이 경우는 채권시장 내에서 이루어졌으므로 장내채권 매매에 해당합니다.
- B는 '현대건설'의 채권 100만원어치를 개인적으로 C에게 매수했습니다. 이 경우는 채권시장 외에서 개인과 개인 사이에 이루어졌으므로 장외채권 매매에 해당합니다.
즉, 매매를 누가 했던 매매가 이루어진 곳이 시장 내인가 외인가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마저도 어려우시면 호가창을 이용해서 거래하면 장내, 증권사 홈페이지나 개인 사이에 1:1로 거래하는 경우가 장외. 이렇게 이해하셔도 좋습니다.
HTS를 키시면 상단 툴바에 ELS/채권 이라고 적혀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단기사채, 장외채권, RP매매, 해외채권 등 여러 항목이 있을텐데... 우선 오늘은 장내채권 매매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장내채권 항목을 클릭하면 여러 목록들이 뜹니다. 우선 '장내채권 현재가'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좌측에는 호가창이 떠있고, 우측에는 채권에 대한 정보와 차트가 있습니다.
'기본정보'의 경우 발행된 채권의 이자 지급일, 금리, 채권의 신용도, 만기까지 남은 일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전환정보'의 경우 발행된 채권이 전환사채(CB)거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인 경우 전환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CB는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고, BW는 채권에 신주인수권이 딸려있어 유상증자시 해당 주식에 대한 인수권이 있는 채권입니다. 주로 채권 금리를 내리고 이러한 옵션을 붙여서 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앙 상단에 '주문' 버튼을 누르면 주문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우측에서 매수 / 매도 / 주문정정이 가능하고, 똑같이 종목을 검색해서 원하는 채권을 검색해볼 수도 있습니다. 주식 매수/매도와는 약간 다른 점이 바로 '수량' 부분인데요..
우측에 보시면 '개'가 아니라 '천원' 이라고 써있는 게 보일 겁니다. 주식은 1주, 10주, 이런 식으로 표현하지만 채권은 말 그대로 채무자에게 받아야 할 채권이라는 얘기로, 금액만큼 매수를 한다는 의미에서 '천원'이라고 써있는 겁니다. 단가 10,100원에 수량에 100을 입력하면 101,000원 만큼 매수를 합니다.
이해하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수량이 '천원' 단위인 것만 이해를 하시면 되니까요. 그리고 어느정도 구입하고 싶은지 수량을 입력하면 어차피 '금액' 칸에 얼마만큼 매수하는지 표기가 되기 때문에 복잡한 계산은 필요없겠습니다. 원하는 가격과 수량을 입력하고 매수 혹은 매도버튼을 누르면 주문이 나갑니다. 매매는 간단하죠?
그런데, 채권을 매수한 것까진 좋은데 이게 만기까지 보유를 하면 결국 얼마를 돌려받는 건지, 이자는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이러한 부분이 궁금하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영웅문 HTS에서는 채권가상매매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계산기 같은 겁니다. 상단 툴바에서 '채권/ELS' → '장내채권' → '[1541] 채권가상매매' 이러한 순서로 들어가게 되면 하단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좌측에는 종목과 매수단가, 매매수량을 적는 칸이 있습니다. 좌측에 해당하는 종목의 현재 호가와 자신의 투자액을 적고 조회를 누르면 투자수익률 및 이자지급일, 총 며칠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역이 나옵니다. 이렇게 채권가상매매 화면을 통해서 채권 매수 이전에 대략적인 수익률을 알 수 있으니 잘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채권 이자에도 이자소득세 15.4%를 과세하기 때문에, '세후 총 투자수익률'과 '세후 실수령액'을 보셔야 정확한 액수가 나온다는 점. 명시해주세요.
오늘은 장내채권 매매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보았습니다. 채권매매에도 장기투자, 중기투자, 단기투자 등 다양한 전략이 있으니 채권의 운영기간과 수익률에 따라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잘 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채권의 비중을 늘려볼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주식은 자신이 없기도 하고..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적게 일하시고, 돈 많이 버시고, 아프지 마시고, 항상 가정에 평화와 안녕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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