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드디어 전역의 해가 밝았다. 전역하고 나서는 무엇을 해야할까 많은 고민을 해봤다.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건, 공개적인 일기를 쓰는 것과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누군가 읽어준다는 생각을 하고 구구절절 이야기를 나열해봐야겠다. 이건 그 이야기이다.......

 

쓸데없이 웅장했다.

 

이건 군대에서 찍은 고양이(짬타이거 친구) 사진입니다 :)

 

 

전역 이후의 삶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평화로우십니까? 저는 95년생, 현재 나이 26살 돼지띠의 갓 민간인이 된 사람입니다. 20대의 절반을 군대에서 보내고 반오십이 넘어서야 전역을 했네요.
전역 전부터 부대의 간부, 같이 생활하던 용사들이 저에게 항상 묻고는 했습니다.

'BBJ 하사님, 전역하시면 뭐 하실 겁니까?'
'야 BBJ야 너 전역하면 뭐하냐~ 그냥 연장복무 신청 넣어~!'

사실 저도, 전역하고 난 이후의 계획도 없이 무작정 전역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군대에서 더이상 견딜 수 없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건 나중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전역한 지 3일째 되는 날, 그동안 많이 못 잤던 잠도 몰아서 자고 휴양을 한껏 즐기고 나니까 제 미래에 대한 막막한 불안감이 갑자기 팍 치솟는 겁니다.
그래서....

뭐라도 해야겠다.

뭘 할까?

블로그라도 운영해볼까?

어떤 블로그?

그래 '티스토리' 너로 정했다.....

그리고 현재의 제가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이 정도의 긴 글을 누가 읽어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기장 하나 새로 만들었다는 느낌으로 제가 공부하는 것들이나, 제가 하고있는 것들을 공유할 생각입니다.

 

 

2. 블로그 운영 계획

지금 저는 무직입니다.

그거 아십니까? 군인은 전역 이후에는 실업자로 취급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업급여도 못 받습니다..
그게 억울하지는 않지만 막상 당장 월마다 따박 따박 들어오던 월급이 뚝 끊긴다는 건 두렵긴 합니다. 매 달 10일에 들어올 노동 소득이 증발한 거니까요.
격오지에서 군생활을 한 덕분에 차곡차곡 알차게 돈을 꽤 모아뒀고,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니 생활비가 많이 들어가지는 않아 당장의 걱정은 없는 게 다행입니다.

무직인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자기계발이나 재테크취미생활을 즐기는 정도겠죠. 그래서 그 내역들을 블로그에 적어볼까 합니다.

크게 2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눴습니다.

창작 - 무작정 글 써보기 (하위항목 3개)

실전 재테크 - Passive income 만들기

지금은 2개입니다만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더 늘어날 수도 있겠죠.

창작 카테고리에서는 전역 전부터 제가 하고싶었던 글 쓰는 일들을 해보고 진행상황을 적을 예정입니다.
실전 재테크 카테고리에선 제 투자내역을 공개하겠습니다. 거창한 건 아니고.. 현재 대략 1500만원 정도의 자금을 운용 중인데, 저도 대단한 투자자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뭣도 모르는 초보자가 맨땅에 헤딩하는 거, 아니면 공부한 걸 공유하는 거, 그런 걸 같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도 써보겠습니다!

3.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쓴 글이라 굉장히 중구난방이네요.
어딜 수정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맞춤법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쓰다보면 좀 더 나은 포스팅을 할 수 있겠죠?

이렇다 할 재주도, 엄청난 두뇌도 없는 평범한 인간입니다만.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포스팅을 해나갈 건데, 저의 투자 내역을 공개하는 재테크 카테고리와 글 창작 관련 내역을 공개하는 창작 카테고리 중에서 어느 쪽을 더 보고싶으신가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확인하고 소통하면서 운영해보겠습니다!!

적게 일하시고, 돈 많이 버시고, 아프지 마시고, 항상 가정에 평화와 안녕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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